참치김치볶음 레시피 꿀맛보장

초간단 참치김치볶음

 

 

참치김치볶음을 했습니다. 밑반찬으로도 좋고, 여행갈 때 들고 가면 가볍게 한 끼 순삭! 밤에는 맥주 안주로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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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김치볶음 준비물

1. 잘 익은 김치 2. 양파 또는 파, 둘다도 좋음 3. 설탕, 간장 4. 참깨, 참기름

참치김치볶음 취향에 따른 재료 배합법

참치김치볶음 레시피를 소개하기에 앞서, 이 요리와 들어가는 재료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우선된다면, 개인의 입맛에 더 잘 맛는 조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참치김치볶음이라 하면 1. 김치의 아삭한 맛은 살릴것 2. 김치 부침개 마냥 씹었을 때 감칠맛이 톡 터지며 나올 것 3. 최대한 김치 맛을 살리되 김치찌개, 김치부침개에서의 김치맛과는 다른 아삭함과 달콤함이 가미되어야 할 것. 자 여기까지는 우리의 완성된 '김치'에 대한 이야기 였고요. 들어가는 재료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간장' 간장은 짠 맛을 담당 할 것 같지만 실은 색깔을 내는 거라는 느낌으로 첨가합니다. 어느 요리에서나 짠 맛 담당은 '소금'입니다.

'양파와 파'는 기름 냄새를 잡아줍니다. 기름의 특유의 냄새 대신에 향긋한 냄새를 입힘과 동시에 천연 단맛을 보태어 음식의 달달한 맛을 내줍니다. '설탕' 김치의 신맛을 잡아주고, 인공적인 단맛을 추가해주는데, 인공 조미료를 최대한 안 쓰는 저로서도 설탕만이 내주는 단맛을 벌리 수 가 없습니다. 자, 오늘 들어가는 재료 소개는 이쯤으로 하겠으니 재료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 취향껏 하시면 됩니다. 쉽쥬?  이와중에 사진에는 코스트코 일회용 롤도마입니다. 엄청 편해요.

참치김치볶음 레시피 (안 매운 버전)

위에서 소개한 재료에 대한 이해와 오늘 요리의 목적을 인지했다면, 우리의 요리는 취향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져야 정상입니다. 김치는 집집마다 맛도 다르고 익은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요리의 순서는 매우 간단 합니다.

1. 깨끗이 씻은 팬을 불에 달군다.
2. 팬이 달궈지는 사이 양파와 파를 썰어줍니다.
3. 뜨거운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기름에 향을 베이게 한다는 생각으로 파 또는 양파를 볶는다 (약한불) 
4. 너무 맵거나 많이 신 김치는 살짝 헹군후 꾹 짜서 송송 썰어준다.
5. 파기름에 썰어둔 김치를 볶는다. 수분을 날리는 느낌으로 볶는다. (불: 중상)
6. 김치가 어느정도 숨이 죽어 보일 때, 참치 두 캔과 준비한 양념 (설탕1+간장2)을 넣는다. 
7. 참치 기름에 다시 촉촉해진 내용물이 푸석해 보일때 까지 볶는다. 
8. 불을 끄고, 잔열에 김치를 넓게 펴서 익혀준다. 
9. 참깨와 참기를을 뿌려 마무리하는데, 오래두고 먹을 예정이라면 참기름은 먹기 전에 조금씩만 뿌려서 먹는다. 
오래 보관하면 기름 쩐내가 난다. 

1/4쪽 김치에 참치 두 캔 들어가면 맛있다

사람들은 참치를 적게 넣지만 나 같은 경우는 김치와 양념맛이 벤 참치를 좋아한다. 밥 반찬과 술안주로서도 너무 훌륭하기 때문이다. 김치씻을 때 김치 속은 버리지 말고 함께 볶아주면 아삭한 식감을 더해준다. 

레시피는 제대로 적었지만 오늘 딴생각을 하는 바람에 김치를 먼저 넣고 볶아 버렸다. 그래서 김치를 사이드에 밀어주고 가운데 기름을 두르고 늦게나마 양파를 기름에 볶아 주었다. 

순서는 뒤바뀌었지만 결과는 언제나 맛있다. 지난번에는 김치를 씻지 않고 만들었더니 너무 매웠던 터라 오늘은 살짝 헹군 후 사용하였다. 아이들도 잘 먹고, 무엇보다 요리하는 동안 하나씩 집어 먹다보니 맥주가 땡겼다. 맥주랑 참치김치볶음 궁합은 정말 최고다. 아우 맛있어! 여행갈 때도이렇게 뚝딱 만들어서 들고가봐! 햇반 하나 돌려서 비벼먹으면 아주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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