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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상담 요령 내용 상담룩
    가성비 좋은 생활정보 2023. 3. 27. 00:01

    *이 글은 초등학교 학부모 상담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린이집 학부모 상담. 유치원학부모 상담, 초등 학부모상담, 중등 학부모 상담 모두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대부분의 학교는 학부모 총회를 마친 걸로 압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 참관수업을 진행하면서 같은 날 총회까지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은 옛날에 비해 아버님들의 참여도가 훨씬 높아졌다는 것과 엄마들의 옷차림이었습니다. 무슨 얘기인지 궁금하시죠? 저 같은 경우는 이미 해보기도 했고, 주변에 교사이거나, 이미 윗학년 아이들을 키운 다둥이 가족이 있어서 들은 이야기가 많아요.  자, 제가 보고 들은 유익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아이를 학교에 처음 보낸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학부모 상담
    1. 학부모 상담 요령: 선생님은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람이다
    2. 학부모 상담 내용: 학습내용 생활내용 질문준비
    3. 학부모 상담룩 옷차림
    4. 학부모 상담 비대면 상담 vs 대면 상담
    5. 학부모 상담 가서 확인할 사항
    6. 학부모 상담 후 할 일과 아이를 위한 깜짝 이벤트

     

    1. 학부모 상담 요령: 선생님은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람이다

    우리 아이 1학년때 선생님과 비대면 상담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생각난다. "선생님, 이번 1년 우리 같이 이 아이 잘 키워 봅시다!"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거쳐 중,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집 밖에서는 내 손을 떠나 '선생님'이라는 사람을 만나 성장한다. 집안에서는 부모님, 집 밖에서는 선생님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알기에 충분한 시간이 없다.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어느 기질과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 힘들어하는지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이런 사항을 미리 인지하고 있는 담임선생님은 어떤 걸 케어하고, 신경 써 주어야 할지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집단생활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점이야 말로 학교에서 선생님만이 성장 조력자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2. 학부모 상담 내용: 학습내용 생활내용 질문준비

    학부모 상담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의 학교생활과 공부를 어느 정도 하는지, 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일 것이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몇 가지 질문을 준비해 가면 좋다. 학기 초에 우리 아이들은 이미 진단평가를 치른 상태이다. 우리는 이 상담에 가서 아이의 진단검사 결과를 물어보자!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집에 오더니 하는 말이 서술형 문제 답을 쓰기 귀찮아서 쓰지 않았고, 어떤 문제는 답을 알지만 답은 쓰지 않고 동그라미 표시만 하고 제출했다고 한다. 선생님은 이런 아이의 생각과 성격을 모를 테니, 진단검사 몇 개 틀렸는지, 어떤 문제를 왜 틀렸는지도 한 번 들어보고, 내가 아이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도 선생님에게 전달한다. 쉬는 시간에 어떻게 지내는지. 아이를 학교에 보내보니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하는 놀이가 학년마다 다르고, 해마다 유행하는 놀이가 다르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배워오는 정보가 제법 많다. 아이들끼리 교류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이 정도 아이에게 들을 수 있는 내용 말고, 선생님께는 좀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구체적인 답을 들을 수 있다. 쉬는 시간에는 주로 어떤 친구들과 함께 있는지. 놀이를 주도하는지 관찰 후 참여하는지 등.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함께 물어보면 좋다. 

    3. 학부모 상담룩 옷차림

    대면 상담을 했을 때 옷차림이 부담스러워 비대면 하고 싶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코로나 때가 좋았던 적도 있다면서. 어떤 기사에서는 '학부모 총회, 엄마들의 잠들어 있는 명품백 총출동'이라는 헤드라인을 본 적이 있다. 옛날에는 정말 그랬다. 예전 학부모 총회 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샤넬로 치장한 무리들이 많았다는 선배엄마들의 전언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놀라게 한 요즘엄마들은 꾸안꾸가 대세다. 많이 꾸미고 학교에 가면 정말 부끄러워질 것이다. 백은 작은 것으로, 신발은 운동화 신고 오시는 분도 많은데, 구두를 신더라도 편해 보이는 것이 좋다. 너무 수수하게 꾸미면 자칫 초라해 보일 수 있으니 헤어 스타일링도 제품을 발라 깔끔하게 정리한다. 옷차림은 간단히 말해 더 글로리의 문동은 옷차림을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4. 학부모 상담 비대면 상담 vs 대면 상담

    어떤 학부모님들끼리 이야기하는 걸들은 적이 있다. 들어보니 이번에 고학년이 되니 담임선생님의 태도가 저학년 때에 비해 전혀 다르다거나, 이전 선생님에 비해 친절하지 않다거나, 세심하지 않다 등. 이전 선생님은 이미 1년이란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파악이 되었고, 편안한 감정이 들 수 있지만 새 선생님은 3월이 매우 바쁜 한 달이면서도 아직 누구를 챙길 정신마저 없다. 어쩌면 얼굴을 마주할 시간이 없어 비언어적인 표현이 전달되지 못해서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받았을 수 있다. "선생님들도 학교 찾아오는 거 귀찮아해~ 그래서 비대면으로 했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학교에 갈 수 있다면 가는 것이 좋다. 나 또한 코로나 기간 동안은 비대면 상담을 했지만 이번에는 가기로 했다. 전화기로는 확인할 수 없는 비언어적인 메시지를 공유하고, 아이의 교실도 가서 둘러보는 것이 좋다.

    5. 학부모 상담 가서 확인할 사항

    아이의 교실에 가서 공간을 머릿속에 익혀본다. 교실 배치는 어떠한지, 사물함과 서랍은 어떤지,  '공간'을 머릿속에 그려두면 집에서 아이들과 대화가 더 잘 된다. 둘러보며 아이의 모습을 생각해 보자. 사물함 신발장은 잘 정리가 되어 있나. 교과서는 필기를 잘 되어 있는지 두루두루 둘러보자. 상담 가기 전에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함을 잊지 말자. 내가 선생님께 알려주기 위해 가는 것인지, 질문하러 가는 것인지 등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상담을 가자. 어떤 때는 서로 말을 들을 사람들끼리 앉아있으면 침묵의 시간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선생님과 공동 목표를 만들어 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는지' 적극적으로 바뀌면 좋겠어요. 발표를 잘하면 좋겠어요. 친구를 많이 사귀면 좋겠어요. 등등 이 공동 목표를 잡지 않으면 2학기 상담 때까지 흐지부지 될 것이다. 

    6. 학부모 상담 후 할 일과 아이를 위한 깜짝 이벤트

    상담 다녀온 후 선생님과 약속한 필요한 부분은 자녀와 함께 이야기 나누자. 선생님과 약속하고 온 것을 아이에게도 이야기해서 같이 발전해 나가도록 하고, 부정적인 부분은  아이에게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상담 후에도 교사와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좋은데,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면 알림장이나 쪽지에 '선생님 덕분에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도 피드백하는 것이 좋다. 아이를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할 수 있다. 아이 책상에 미리 준비한 엄마 편지를 놓아두고 오자. 

    *더 유익한 정보를 담기 위해 제 경험담에 유튜버 안쌤 tv내용 추가하였으니, 더 보고 싶으신 분은 채널 검색해서 구독 좋아요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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