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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 집정리, 거실, 도서, 냉장고, 옷 정리, 인테리어가성비 좋은 생활정보 2023. 2. 15. 00:00
안녕하세요, 이제 강추위는 물러가고 어느정도 날씨가 풀린 거 같죠? 저는 벌써 영상의 온도만으로도 봄기운이 느껴져서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골뱅이무침에 봄나물 곁들이고, 겨우내 집안에 있던 묵은때도 벗길겸 대청소를 해보았습니다. 시작은 소소했으나 하다보니 집에있는 모든 가구를 옮기면서 말 그대로 뒤집어 엎어버렸는데요. 우리집을 아는 사람들 마다 들어오면서 하는 첫마디는 '미니멀리즘이세요?' '집이 정말 깔끔하네요' '짐이 어쩜 이리도 없어요?' 라는 말을 하십니다. 그럴때 마다 저는 아주 민망해요. 저는 청소와 정리에는 잼병이거든요. 여튼.. 그제서야 알았어요. 아.. 우리집이 말로만 듣던 미니멀 라이프구나. 이게 미니멀리즘이구나?
청소와 정리 못하는 사람들에게 강추
저의 MBTI는 ISTP형입니다. 끝자리에 P를 달고 있는 사람의 집이 '깔끔하다' 소리 듣기 얼마나 어려운줄 아시죠? 정말 별거 아닌 이 노하우를 전해드릴테니, 저보다 훨씬 부지런하고, 깔끔하신 구독자 여러분들은 제 글을 참고해서 이번 봄철에는 카페같은 집 만들어 보세요. 꼭 필요한 물건만 있으면 정리할 것도 없다는 말씀!
미니멀 라이프 집정리 1. 거실은 00을 이용해서 여백을 넓혀라
미니멀에 집중하기 보다는 '여백'에 전념하라! 우리집 거실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큰 키가 낮은 원목식탁, 책꽂이 없는 책상, 낮은 책꽂이, 소형 소파가 전부 입니다. 원래는 어린이용 책상 두개 뿐이었는데, 며칠 전 집정리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느라 가구가 많이 들어 온게 이 정도에요. 어찌 보면 다른 집 보다 많은 가구가 있는 편이지만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왜일까요? 여기서 포인트를 눈치 채셨나요? 거실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모두 높이가 낮은 가구를 배치합니다. 우리집 거실에서 가장 높은 가구는 110cm를 넘지 않아요. 식탁도 일부러 키 낮은 거 구하느라 신경좀 썼고요, 일반 식탁의자는 이용할 수 없는 식탁입니다! 현관문을 열고 처음 보이는 공간인 거실은 우리 식구뿐 아니라 집에 찾아 오는 손님들이 함께 쓰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외부인에게 내비치고 싶지 않은 살림은 일절 꺼내두지 않아요.
미니멀 라이프 집정리 2. 도서는 한데 모아 던져두자
표현이 아리송하죠? 이번에 집정리를 하면서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이 바로 '책'이었습니다. 책이 어찌나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오던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었어요. 잔짐을 거실에 모아 두는데 책이 가장 많더라고요. 책은 무조건 일단 한 군데에 모으세요. 그 다음에 다른 곳 정리가 끝난 후 가장 마지막에 속아내고,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정리하는 데 속도가 나요. 1) 책을 한곳에 모았다면 2) 어른 책, 아이책을 분류해주고, 3) 정서를 쉬게하는 문학책인지, 정보를 얻는 비문학 책인지를 나눠주세요.이렇게 책을 분류하는 이유는 정서적으로 잠들기 전에 비문학보다 문학책을 읽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저 역시 비문학을 좋아하는데 경제, 시사 부류는 생각을 치열하게 하게 되니 잠들기 30분 전에는 읽지 않는 게 좋다더라고요. 참고하세요. 한데 모인 책은 책꽂이에 꽂으면서 속아내는데요. 다이소에 가면 3단 책꽂이가 5천원에 판매중입니다. (*협찬아님, 산중에 가장 싸서 공유함) 새거지만 잘 안 볼 거 같은 책은 도서관에 기부하세요. 근 5년이내 책들은 웬만하면 받아줍니다. 그렇다면 나도 가끔 보고 싶을때 도서관에 가면 꺼내 볼 수 이다는 장점. 책은 먼지가 많이 쌓이는 품목이기에 가급적 침실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부득이하게 책을 들여야 한다면 서랍에 넣거나, 벽지와 같은색의 천으로 책윗부분을 덮어서 먼지관리를 해줍시다. 해 본 중에 이 방법이 가장 수월합니다.
미니멀 라이프 집정리 3. 냉장고 정리는 끼리끼리가 답이다
저는 한식, 남편은 양식, 아이들은 간식을 좋아해서 우리집 냉장고엔 뭐가 많습니다. 고추장, 된장, 집간장, 배추김치, 알타리, 어제 만든 김치지짐. 해동중인 고기 등. 한숨이 절로나죠? 일단 다 꺼내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냉장고 정리를 한 번 할때 19키로를 갖다 버린적도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락앤락 냉장고 정리대를 산 후로 많이 수월해 졌어요. 이것도 광고아님. 코스트코에서 세일 할 때 산 이 제품이 도움이 되어서 글에 남겼을 뿐이고요. 1)자주 하는 요리 재료는 한 트레이에 담는다. ex) 양파소스, 파채소스, 쌈장, 마늘, 순두부찌개 소스/ 딱 보니 어때요? 모두 고기 구워 먹는날 이용하는 재료죠? 이런식으로 한날 필요한 재료는 한 군데 담아요. 2) 크기별로 모아보자. 한 그룹은 -들기름병, 케찹병, 소스병, 또 다른 그룹은 더 작은 - 낱개 딸기잼, 조각치즈, 소분 버터, 같은 정말 작은 알갱이 스러운 것들을 모아요. 3) 모든 재료는 투명한 용기에 보관 4) 빠른 시일내에 먹어야하는 것들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둡니다. 우리의 머리를 믿지 말자는 게 포인트입니다. 우리는 냉장고에 들어간 재료들은 잊어버리기 쉬워요. 세상일이 바쁜데 냉장고 까지 살피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
미니멀 라이프 집정리 4. 옷정리는 명불허전 압축백
옷정리는 세워서 보관하라거나, 돌돌말아서 보관하라는 분들 정말 많던데, 솔직히 다 해봤지만 잘 안돼요. 오히려 드레스북 샀다가 비싸기만 했지 굴러다니는 잡동사니만 더 늘었고요,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은 서랍에 넣을땐 좋아도, 이게 과연 자리 차지를 덜하는 게 맞는지 의심스럽더라고요. 그래서 대충살자 모드로 사는 저는 그런 방법이 저와 맞지 않는 걸 깨닫고, 가장 오래된 원시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 역시 고전과 스테디 셀러는 실패하기 어렵지. 그거슨 바로! 1)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2) 계절이 안 맞으면 압축백에 넣어라 3) 빨래바구니는 욕실 앞에두고 오가면서 돌아다니는 빨랫감을 던져 넣어라. 굴러다니는 양말한짝, 티셔츠 이런것만 없어도 정말 집이 깨끗한데, 집 중앙에 바구니가 있으면 오가면서 던져두기 좋더라고요.
집을 깨끗하게 보이는 착시 인테리어
지금 사는 집은 제게 두 번째 집이어서, 인테리어도 벌써 두 번이나 했더라고요. 2회 경험자! 해본 중에 정말 맘에 드는 것은 '색깔 통일'입니다 여러분 무슨일이있어도 인테리어 할때 색깔 통일하는 거 잊지 마세요! 하얀벽, 하얀 문, 하얀 몰딩, 하얀 가구. 심지어 빨래수거함도 흰색, 이런식으로 통일을 주세요! 사진처럼 액자레일 유용해서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액자걸이 뿐 아니라 필요시 벽걸이 수납같은 거 할때도 용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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