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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갈만한 곳 다랭이 마을 - 주차 정보는 꼭 읽고 가야합니다.
    여행 이야기 2023. 4. 7. 00:29

     


    남해 갈만한 곳을 찾는 다면 다랭이 마을 어떠신가요. 5월 초 방문했던 남해 다랭이 마을 소개입니다. 

     

    목차
    1. 다랭이 마을 
    2. 다랭이 마을 주차 (중요)
    3. 다랭이 마을 가는 날 추천코스

    1. 다랭이 마을

    다랭이 마을은 해안선 부터 시작해 108층의 논으로 구성되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척박한 산을 논으로 일구어 농사를 지은 것인데요. 이 지역의 주민 10명 중 8명은 그분들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울까요? 다랭이 마을은 양파, 마늘, 시금치등을 이모작으로 재배하며 3월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유채꽃이 없어도 아름다운 이유는 특이한 지형때문인데요. 제가 방문한 5월에도 초록빛 새싹과 푸른빛 바다가 만들어낸 그림 같은 자연경관에 파묻혀, 잠시 일상을 잊고 휴식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탈리아의 포지타노처럼 배를 타고 들어가거나, 꼬불꼬불 길마다 예쁜 가게가 더 많거나, 지역 특산 디저트가 개발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랭이 마을 맛집을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제가 갔던 때에도 한창 새로운 카페 공사가 진행되는 곳을 많이 볼 수있었으니 올해 가면 더 멋진 곳을 볼 수도 있겠네요. 점점 발전하는 다랭이 마을 응원하겠습니다.

    2. 다랭이 마을 주차

    네비게이션에 '다랭이 마을' 치고 가면 왼쪽 빨간색 동그라미 주차장을 안내합니다. 자세히 보면 삼거리죠? 저 아래로 난 길은 굉장히 가파르기 때문에 안 내려가는 게 좋습니다. 회차를 하기 위해 잠깐 저쪽으로 차를 빼서 기다리는 차들이 있는데.. 들어오는 차와 나오는 차가 엉켜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을 봤어요. 다랭이 마을은 입구가 좁고 길이 하나라 suv 같은 큰 차를 몰고 들어가기에 참 어려운 곳이긴 합니다.

    나름 여행시즌도 아니고, 연휴도 아닌 기간,  평일에 여행 중이라 남해 여행중에 크게 사람들을 만날 일도 없었는데 모두 여기에 모여있구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네비를 따라가다 보면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의 좁고 긴 도로가 나오는데 지도에서 보듯이 산골을 쭉 들어가야 마을이 나옵니다. 정말 예뻐요. 정말 예쁘지만 그만큼 방문객도 많고, 모두가 차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주차가 어렵습니다.

    매우 일찍 이동해서 이곳을 방문하거나, 숙소를 정해서 1박하는 것도 추천할만합니다. 주차장이 빨간색 동그라미 친 두 군데인데, 저 사이를 차가 지나 갈 수는 있지만 지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는 사람도 워낙 많아서 차가 길 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대치중인 상황을 많이 봤고요. 심지어는 마주 오는 차끼리 피해 간다는 게 사이드 미러를 부러뜨리고 그냥 가버린 경우도 봤어요. 좁은 길에 인파가 워낙 많아서 그렇게 가버리는 차도 쫓아갈 수가 없어 보이더라고요. 우리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초입 갓길에 주차를 했는데, 덩굴식물이 차 범퍼사이에 낀 채로 후진했다가 범퍼일부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 여러분도 수풀옆 이동할 때 조심하세요. 남해 여행 중 가장 주차 헬인 지역.. 하지만 풍광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또 가고 싶은 그 곳.

    3. 다랭이 마을 가는 날 추천코스

    남해 여행을 계획했다면 탁월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가는 길이 어렵지 않고, 발이 닿는 대부분의 지역이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상당히 큰 해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중 해안길 중 유명한 남해 바래길을 소개할게요. 지자체에서 걷기 좋은 트래킹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가장 예쁜 길이 바래길입니다.

    거리로는 16km 정도 되고, 4-5시간 걷는 코스죠. 평산항에서 출발해 사촌해수욕장을 거쳐서 다랭이 논길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이 거리가 부담스럽다면 선구몽돌해변에서 시작해 다랭이 마을까지 걷는 코스는 어떨까요? 몽돌 해변에서만 들을 수 있는 파도소리는 꼭 듣고 오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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