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문 단양 리조트 회원이 알려주는 이용 꿀팁, 추가료 없이 전망방 이용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명리조트 계열인 소노문 단양에 대해 후기를 남깁니다. 단양콘도는 제가 어릴때 한번, 성인이 된 후에 한번 이용해 본 기억이 있는데요. 솔직하게 말하면 늘 굉장히 지루했던 기억뿐인 곳이라 이번에도 여기를 갈까말까 많이 망설이다가 가게되었어요. 꿀팁과 주의할 점을 적을테니 단양을 갈 계획이 있는분이라면 꼭 한번 읽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소노문 단양 리조트
1. 위치
2. 예약
3. 체크인시 알아두면 좋은 것
4. 추가료 없는 전망방
5. 단양 맛집 베스트 10
6. 단양 놀 거리 베스트
7. 단양 여행시 주의할 점

1. 위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87-17

2. 예약

예전에 비발디파크 꿀팁 글을 올리면서 알려드렸듯이,  대명리조트를 이용할때 '디멤버스'어플을 깔아두면 편하다.  나는 회원이라서 이 어플을 이용해 예약을 하는데, 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네이버예약, 호텔스 컴바인, 야놀자등 다른 제휴 사이트도 있다.  리조트회원이 아니더라도 회원만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가끔 어플에 뜨는 특가상품이다. <워터파크+숙박>, <스노우랜드+숙박> 이런 조합으로 나오는 것들은 싸지만 금방 품절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하자.

3. 이용방법

체크인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급적 이 시간에 맞춰서 체크인 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전망 좋은 룸을 선호하고, 평생을 좋은 전망방만 이용해봐서 모든 룸이 다 좋은 줄 알았다. 그러던 중 제주 소노문/ 양양 솔비치에서 늦게 체크인 한 적 이 있는데,  전망은 커녕 창문 바로 앞에 사람들 보행로가 있는 방을 배정받거나, 창문 앞이 벽으로 꽉 막힌 방을 배정 받아 하루 5만원이라고 해도 묵고 싶지 않을 만큼 나쁜 방에 묵어본 적도 있다. 전망방은 추가료를 받으면서, 그런 엉망인 방은 왜 추가 할인이 없는지 아이러니다. 양양에서는 급히 호텔 빈방을 찾아 옮기기라도 했지, 제주에서의 기억은 정말 끔찍했다. 추가로 알아야 할 것은 체크인시간 15:00와 체크아웃 시간 오전 11:00시라는 점이다. 대표번호 1588-4888을 이용하면 더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퇴실전에 객실료를 정산할 수 있으니 여유있게 미리 정산하는 걸 추천한다.

4. 체크인시 알아두면 좋은 것

체크인을 할때 이것저것 선택하라고 물어보는 것들이 있기때문에 미리 정해두고 가자. 첫번째 알아두면 좋은 것은 '침대방/온돌방'을 선택하라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아이가 생긴 후로 온돌방을 이용한다. 침대방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2인 이용객이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침대가 없는 방이 훨씬 넓게 느껴지고 덜 답답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양 리조트는 온돌방이 모두 저층에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온돌방을 이용한다면 굳이  추가료를 내고 전망방을 선택하지 않길 바란다. 두 번째 알아두면 좋은 것은 '전망방/ 비전망방'을 선택해야 하는데 전망방은 2만원의 추가 이용료를 내야한다. 추가 요금을 낼지 안 낼지도 미리 생각해두자. 세번째 알아두면 좋은 것은 위에도 계속 말했듯 '늦게가면 나쁜방만 남는다' 이다.  내가 다녀온 2월 마지막날도 비수기라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대기 예정시간이 1시간 30분이 떴다. 물론 금방 줄어들어 약 40분을 기다리긴 했지만.. 이정도 이용객 수라면 밤에 체크인 하는 사람은 나쁜 방을 배정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5. 추가료 없는 전망방

위에서 말했든 전망이 보장된 방을 받으려면 추가 이용료를 내야하는데 무려 2만원이다. 다른 지점은 회원의 경우에도 하루 10만원 정도인데, 단양은 패밀리 기준 이용료가 6만원이다. 하루 이용료가 6만원인데, 추가로 2만원이나 받다니, 30%나 더 낼 생각에 좀 주저하게된다. 우리는 가성비있는 지출을 해야 기분이 좋아지니까. 추가 이용료는 내지 않지만 전망이 좋은 방을 받아내야 한다. 소노문 단양리조트의 경우 west동에 그런 방이 많다. 키를 받을때 west동이면서 주차장 방향이 아닌 곳을 달라고 해보자. 온돌방이라서 west동 2층이더라도 뷰가 정말 좋다. 바닥에 누워서도 남한강과 산 능선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구체적인 방호수는 비밀댓글로 문의하면 알려 줄 수 있다. 

 
5. 단양 맛집 

단양은 마늘음식이 많은 게 특징이다. 한식을 먹으면 꼭 상위에 마늘 장아찌가 올라온다. 이것도 참 맛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이런게 없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 나만 몰랐던 건가? 아무튼 단양에는 다양한 미식 즐길거리가 참 많았다. 놀 곳은 없는데 먹을 게 많아서 두 시간 달려와도 억울하진 않을정도다.  단양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린곳은 유명한 구경시장. 이 곳은 무료 주차장이 몇 군데 있어서 이용하기도 편하다. 대표 음식은 닭강정, 마늘빵, 아리곳간, 삼짱부각, 소프트아이스 크림이다.  딱 가면 사람들이 다 똑같은 쇼핑백, 봉투, 상자를 들고 다녀서 굳이 인터넷에 다시 검색하지 않아도 쉽게 찾아갈 정도다. 닭강정과 마늘빵 가게는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면서 상자에 '마늘을 연구하는 청년들'이라고 공통으로 적혀있는 걸 보니 같은 대표자가 만든건가 싶기도 하다. 그외 에도 도담삼봉 손두부, 마늘 떡갈비 다원, 소노문 내에 위치한 미채원을 추천한다. 마늘 닭강정, 마늘빵은 솔직히 마늘 냄새가 너무 세서 하루에 몰아 먹다가 질려버렸다. 이왕이면 하루에 하나씩 맛있게 먹길 바란다. 

6. 단양 놀 거리 베스트

단양 도담삼봉, 동굴관람은 말하지 않아도 알것이고,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 좋은 소노문 워터파크와 구경시장 근처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추천한다. 또한 인근에 단양 현지인 분들이 농사 체험이나 숙박업을 하는 걸 이용하는 것도 이색적일듯하다. 이번 여행에서 뜻밖에 발견한 놀거리는 레전드 히어로였다. 도담삼봉 유람선이 1시간에 1인당 1만원 꼴인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 시간동안 똑같은 산만 바라 보는 것이 요즘 젊은이의 취향에 맞지 않긴 하다. 그런 단조로움이 싫으면 꼭 소노문 지하에 위치한 '레전드 히어로'를 이용해보자. 이 또한 1인당 12000원 정도 했던 거 같은데, 입장하면서 받은 카드로 이용하고 싶은 스크린 스포츠종목에 예약을 걸어두었다가.  게임을 하는 것인데. 정말 다채롭고 재미있다. 이것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  소노문 리조트 건너편에 남한강을 옆에두고 산책할 수 있는 데크가 있다. 해질녘에 서쪽으로 해가 기울무렵 이곳을 걸어보는 것도 잊지말고 해보자.

7. 단양 여행시 주의할 점

단양 여행시 월요일이 끼어 있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월요일에 대부분 휴장하거나 조기 퇴근한다. 나 같은 경우는 도착한 날이 월요일이어서 대부분의 계획한 일을 하지 못했다. 어떤 맛집은 2시까지 운영하고, 어떤 맛집은 4시 30분이 마지막 오더였으며, 유람선은 월요일만 3시가 마지막 티켓팅이고, 시내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은 휴관이다. 동굴도 코로나라 휴장인 곳이있으니 꼭 가기전에 확인하자. 단양은 유럽인가 싶을 정도로 문을 정말 빨리 닫고, 관광도시 느낌이 없는 정말 고요하고 어떻게 보면 단조로운 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