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 바이러스 감기, 결막염, 장염, 증상 미리알고 극초기에 치료하자

극초기에 발견해서 가볍게 넘어가자

아데노 바이러스가 우리집에도 왔다. 3년 전 겨울, 장염으로 찾아와서 우리 가족 모두 응급실에서 링거투혼하고, 결국에는 입원까지 하게 만들었던 그 아데노 바이러스가 또다시 우리 집을 엄습했다. 이번에는 이름은 같지만 증상이 완전 다른 아데노바이러스 감기, 다른말로 눈꼽감기, 증상은 결막염과 콧물 줄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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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 바이러스 감기와 결막염 증상

서문에서도 말했듯이 아데노 바이러스는 장염과 감기증상 두 가지로 나타다는데, 감기로 오는 경우 아주 특이한 증상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결막염' 지금 현재 전국의 감기걸린 어린이 중에 찐득한 눈꼽이 보인다면 당장 야간 병원이라도 뛰어가야한다. 실제로 우리 아이도 단순 감기로 약을 먹고, 많이 호전 되던 와중에 갑자기 누런 콧물이 보이고 다음날 부터는 찐득한 눈곱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녁에 눈꼽이 보이자 마자 야간 병원으로 뛰어가 안약과 항생제를 처방받아 왔다. 아니다 다를까 다음날 부터 눈이 충혈되면서 눈꺼풀은 붓기 시작했다. 정리하자면 아데노 바이러스가 감기로 호면, 눈이 충혈되고, 찐득한 눈꼽이 끼며, 눈꺼풀이 붓고, 눈이 따갑거나 가려움을 호소할 수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 감기&결막염 치료

아데노 바이러스 감기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다만 이에 따른 기침, 콧물, 결막염의 정도를 보고 그에 따른 약을 처방해 준다. 우리 아이의 경우는 극초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약을 받아왔더니, 가려움증이나 충혈되는 정도는 미약했다. 콧물과 기침도 비교적 빨리잡혀서 열도 없었다. 일반적으로는 영유아의 경우 고열이 나고,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관에 등원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데노 바이러스 장염 증상

아데노 바이러스 장염의 경우 아데노 바이러스가 장에 침투한 경우 나타나는데,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메스꺼움으로 시작된 구토입니다. 위장, 대장, 소장 할 것없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위로는 구토, 아래로는 설사를 지속적으로 하게되는데, 이때 우려되는 점은 탈수현상이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병원으로 가서 적적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장염 경험담 (추천)

우리집 아이의 경우 3세, 6세가 동시에 감염되었는데, 3세는 링거를 맞고 바로 나았으나, 6세는 입원만 7일동안 했습니다. 응급실에 가서도 위 아래로 쏟아내다 지쳐서 매우 괴로워 했고, 물이 먹고 싶어도 속이 진정될 때까지 아무것도 먹이지 말라고 해서 엄마는 애가 탔습니다. 어딘가에서 보니 이런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당시 3세 막내는 하루 힘들고 금방나았습니다. 다만 전염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보호자인 엄마, 아빠가 감염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우리 부부는 아직도 입원한 아이 옆에서 앓던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경험상 어린 아이의 경우 증상이 심할 경우 바로 응급실에 가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고, 속이 진정 될 때 까지는 물을 포함한 아무것도 입으로 삼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이 진정될 때 까지 기다린 후, 아주 미량의 물을 한 스푼 먹고 5분 기다리고, 한 스푼 먹고 3분 기다리고, 하는 식으로 시간을 줄이고 양을 늘려가며 마시는 걸 추천추천합니다.아니고 지인도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6세 이전에 아데노 바이러스는 정말 무섭다는 겁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전파 및 잠복기

위에서 말했듯 아데노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굉장히 셉니다. 과거 아데노 바이러스 장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우리가족으로서는 아이의 눈꼽만 보고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건을 따로쓸 정도였으니까요. 준 코로나 바이러스 수준으로 대처했습니다. 그정도로 전파력이 세고, 보통은 접촉과 비말을 통해 퍼지는 만큼, 문 손잡이, 의류, 식사 자리, 수건, 식기등은 모두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능하다면 수면도 독립적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잠복기는 며칠에서 2주정도라고 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유행 및 현장상황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휩쓸곤 난 후,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휴식기에 다름 없었던 다른 온갖 바이러스들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디에서 느낄 수 있냐면,

동네 이비인후과가 오전 11시에 그날 진료 접수를 마감하고, 아이들이 다니는 소아과 역시 오후 진료 시작한지 30분만에 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사람들끼리 이야기 하기를 내과, 소아과 ,이빈후과 가릴 거 없이 '먼저 질료 볼 수 있는 곳으로 뛰어가라' 라고 조언 하기도 하고 있고요. 우리아이 눈꼽이 보였을 때 저도 저녁에 야간병원으로 뛰어갔듯, 그곳에서는 밤 9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붐벼 일정시간 대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까지 크게 한 몫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한번씩 지나가면 아이들이 어김없이 항생제를 먹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당분간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면 개인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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